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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메시, 10점 만점..A매치 79골로 펠레 제치고 '남미 킹'

행복단비 2021. 9.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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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메시, 10점 만점..A매치 79골로 펠레 제치고 '남미 킹'

양승남 기자

 

[스포츠경향]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가 10일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볼리비아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캡틴 리오넬 메시(34·PSG)가 ‘축구 황제’ 펠레(81·브라질)를 제치고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혼자 세 골을 몰아넣어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정면 앞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절묘하게 제친 뒤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메시는 후반 1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3분에는 헤르만 페첼라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메시가 쇄도해 왼발로 차넣어 쐐기를 박았다.

메시의 활약은 말 그대로 만점이었다. 유효슈팅 3개를 모두 골로 기록했으며 드리블 5회 시도에 4번을 성공했다. 패스성공률 87.1%에 그라운드 경합 10번에서 7번을 이겨내는 등 공격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통계전문 소파스코어닷컴은 메시에게 10점 만점을 매겼다. 메시가 대표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새 소속팀 PSG에서 데뷔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시는 A매치 79골을 기록하며 남미 축구사를 새로 썼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 중인 메시는 펠레가 가지고 있던 종전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77골)을 갈아치웠다.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8경기 무패 행진(5승 3무·승점 18)을 이어가며 브라질(8승)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지난 2일 아일랜드와 치른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포르투갈 2-1 승)에서 A매치 통산 110, 111호 골을 연달아 터트려 이란 축구의 전설 알리 다에이가 갖고 있던 종전 최다 골 기록(109골)을 경신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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