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비긴 어게인'의 감동을 다시 한번! '코다'

'라라랜드'&'비긴 어게인'의 감동을 다시 한번! '코다'

정유진

 

[뉴스엔 정유진 기자]

‘라라랜드’ 음악 감독이 참여한 뮤직 엔터테이닝 무비 ‘코다’가 팝 역사를 바꾼 다양한 레전드 팝송을 OST로 활용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을 잇는 인생 음악 영화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시작한 ‘코다’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레전드 팝송을 OST로 활용하여 ‘음알못(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음잘알(음악을 잘 아는 사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취향 저격 음악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감동 가득한 뮤직 드라마.

‘라라랜드’, ‘물랑 루즈’의 천재 음악 감독 마리우스 드 브리스와 ‘라라랜드’, ‘스타 이즈 본’의 음악 프로듀서 닉 백스터는 영화 ‘코다’에서 마빈 게이, 데이비드 보위, 조니 미첼 등 팝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명곡을 편곡하여 완벽한 밸런스로 배치하는 마법 같은 뮤직 디렉팅을 선보였다.

특히 조니 미첼의 'Both Sides Now',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 데이비드 보위의 'Starman' 등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의 귀에도 익숙한 팝송뿐만 아니라 더 섀그스, 키키 디 밴드, 에타 제임스, 더 클래쉬 등 팝송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숨은 명곡들을 삽입곡으로 활용하여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트랙을 완성했다.

선댄스 역사상 최초 4관왕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코다’는 ‘원 데이’의 에밀리아 존스, ‘싱 스트리트’의 퍼디아 월시-필로 같은 신예 청인 배우를 비롯해 오스카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초의 농인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말리 매트린,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상을 휩쓴 베테랑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 다니엘 듀런트가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코 끝 찡한 감동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농인 캐릭터 역할을 청인 배우에게 맡기던 관행에서 벗어나 극 중 등장하는 농인 캐릭터를 모두 농인 배우들로만 캐스팅한 진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6%를 달성해 프레시 마크 인증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음악 영화로 극찬을 받고 있다.

팝 역사를 바꾼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과 함께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동 스토리로 관객들을 흠뻑 빠지게 할 뮤직 엔터테이닝 무비 ‘코다’는 지난 8월 3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뉴스엔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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